시골에 살며 더 많은 난방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도시에
있는 아파트에 살 때는 한 달에 20만 원 정도면
따뜻하게 지낼 수 있지만 시골에서는 어림도 없는 이야기다.
겨우 추위를 면할 정도로만 사용해도 4-50만 원은 우습게 나온다.
그렇다고 따뜻하게 지내지도 못한다.
우리 집 보일러 설정은 7시간에 20분씩 돌아가도록 설정이 되어있다.
기름보일러의 설정은 두 가지가 있다.
보일러 온도 조절기가 있는 곳에 온도를 설정하는 것이다.
20도로 설정하면 설정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 보일러가 돌아가고 멈춘다.
온도가 내려가면 다시 가동된다.
다른 한 가지 방법은 설정시간마다 주기적으로 작동하는 방식이다.
즉 우리 집 보일러는 설정한 7시간마다 주기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2008년에 집을 짓고 설치한 귀뚜라미 보일러의 시간당 기름 사용량은
시간당 1.82리다. 모든 보일러에는 시간당 기름 사용량이 나와 있다.
기름 저장 통은 대부분 400리터가 대부분이고 가끔 200리터도 있다.
우리 집 기름통은 400리터이며 시간당 기름 사용량을 나누면
400리터로 사용이 가능할 날 수를 알 수 있다.
400/1.82 그리고 7시간마다 사용하는 기름 사용량을 계산하면 되는데
우리 집의 경우 하루에 2.08리터를 사용하게 된다. 400/2.08을 하면 192일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대략 6개월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등유 가격은 1,350원이다.
2.08리터를 사용하면 하루 사용하는 비용은 2,808원이다. 월 84,240원이다.
우리 집의 경우 7시간으로 설정하면 낮에는 21~23도 정도이고 새벽은 20도 정도 유지가 가능하다.
거기다가 추우면 벽난로를 사용한다. 벽난로에 사용하는 나무는 1년에 1톤 정도이며 참나무 쪼갬 목 기준 18만 원이다.
보일러를 사용하는 기간은 12월 중순에서 3월 중순까지다.
그 이전과 이후에는 벽난로만 사용해도 충분하다.
그렇게 계산하면 우리 집 난방비는 장작 18만 원 +등유 252,720=432,720
이 정도로 난방이 가능하다.
이 정도로 가능한 이유는 집에햇빛이 잘 들고 나무로 지은 이층 집 이라 그런 것 같다.
나무는 외부의 냉기가 전달되지 않고 이층은겨울에 사용하지 않는데 이층이 지붕에서 내려오는 냉기를 막아주기 때문일 것 같다.
물론 목욕을 하기 때문에 겨우내 사용하면 400리터의 대부분 다 사용한다.
거기다가 지구 온난화도 한몫 할 것 같기는 하다.
그래서 우리 집은 난방비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
아…. 거기다가 플러스해야 하는 것이 전기요금…
.
월 10만 원 12만 원 정도 나온다.
전기매트와 온수매트를 사용하는 전기요금이 월 6만 원 정도 추가로 나오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