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는 어쩌자고 스물을 갓 넘긴 나이에
섬으로 시집을 가버렸다.
보길도에 놀러 간 누이는 그 섬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을 했다.
날벼락 같은 소식이었지만 나는 곧 섬으로
놀러 가도 되겠다는 생각에 빠져 들었다.
대학입시가 끝났다는 해방감과
섬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버스와 광역버스 그리고 다시 버스
무려 6시간이 걸려 완도항에 도착했다.
완도의 겨울 바다는 생각보다 조용했다.
선착장 인근에 생선을 말리는 그물만이 나를 반기는 것 같았다.
손님은 나와 젊은 여자였다.
손님 두 명과 선원 두 명을 싫은 막 배는
그렇게 보길도로 향하는 2시30분의 항해를 시작했다.
그 여자와 나는 흔들리는 배안 난간을 잡고
해지는 남해 섬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 보다 나이가 있어 보였는데 쓸쓸해 보였다.
고향인가요?
"아뇨"
"그럼"
겨울 섬을 가보고 싶어서요.
여자가 짧게 말했기에 더 긴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다.
해가 져서 흔들리는 것 이외에는 더 이상 바다인지 육지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때 청별항에 도착했다.
청별이라 이름이 예뻤다.
창백한 푸른 별 지구에 어울리는 이름이다.
예송리로 향하는 버스에 탔다.
이윽고 예송리를 넘어가는 고갯길에 버스가 잠시
멈추듯 하더니 미끌어지듯 바다 속으로 빠져 들었다.
조용한 바다에 별처럼 배들이 총총히 박혀 빛나고 있었다.
나는 다른 행성에 도착한 것 같았다.
그 누이가 생산한 다시마입니다.
2023년산 햇 단다시마
7월에 수확한 햇 다시마입니다.
보길도 햇 단다시마 500g (건다시마) 1봉--14,900원
배송비 3500원 (3봉 이상 주문시 무료배송)
전남 완도 보길도에서 수확한 특상품 다시마입니다.
파도가 얉고 잔잔한 물에 자라는 다시마는 얇고 맛이 덜한 반면
다른지역에 비해서 파도가 쎄고 재배가 어려운 지역으로
그만큼 다시마가 두툼하고 상품이 맛이 좋고 깨끗한 다시마만 재배가 되는 지역입니다.
보길도 다시마는 두툼하고 맛이 달아서 단다시마라고 한답니다.
전국에서 재배가 몇군데 안되는 곳이기도하구요.
최상품만으로 수확하고 깨끗하게 잘말려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포장한 다시마입니다.
택배사 : cj대한통운택배
지금 발송되고 있는 2023년산 햇 다시마 입니다
보길도 앞바다에서 수확하고 말리고 있는 최상품 단다시마입니다.
다시마 수확모습입니다.
보길도분들께서 하나하나씩 펴서 말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보기만해도 특상품으로 상품이 좋아보이는 보길도 단다시마입니다.
잘 말려진 다시마를 소포장해서 판매하는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