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꽃도 그런 꽃이 없어잉 오늘 아침 출근길아주머니 두 분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날도 춥고.. 버스가 다닐 시간도 아닌데.. 아주머니 타세요 고맙소잉.. 젊은 양반.. 네..날이 춥네요. 그라지잉.. 어디가요. 읍에~~ 젊은양반..아이고 지난번에 본게 아그들이 영 많이 컷소영~이쁘더만..아이들 크는 것만 봐도 배부르것소. 아니 어제 밤에 뭔 소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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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돈을 주고 사먹고 말지...
관리자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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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돈을 주고 사먹고 말지... 완두콩과 밤이 그렇다. 밤도 한톨한톨 수확하기가 힘들고 무더위에 땅을 기면서 따야하는 완두콩이 그렇다. 더구나 잘 여문것만를 골라 따야 하니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10년전만 해도 많았던 생산자분은 이제 마을 전체에 두 세분에 불과하고 한 농가가 생산하는 양도 50%이하로 줄었다. 그래서 완두콩 가격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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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오래간다.. 고구마 보관법
관리자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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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구마건조 -고구마를 집안에 널어 2~3일 정도 표면 건조를 시킵니다.(이때, 고구마에 묻은 흙은 절대 떨어내면 안됩니다! 저희가 흙을 골라내지 않고 그대로 보내는 이유는 흙을 떨어낼떼 상처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고구마는 상처가 생기면 그 부분을 통해서 썩어버립니다. 또한 고구마를 받으실때 모서리에 보이는 까만 부분은 썩은 것이 아니라 수확할때 그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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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사과 루비에스 상주 김광식농부
관리자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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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식 농부의 미니사과입니다. 루비에스라는 새로운 품종의 미니 사과입니다. 재배가 쉽지 않은 사과지만 오랜 시간 유기농배를 생산한 김광식 농부의 기술로 멋지게 키웠다고 합니다. 화학비료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잔륜농약이 없는 안전한 농산물입니다. 부드럽고 맛이 좋은 사과입니다. 크기는 알프스 오토메보다 크고 당도가 높고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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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방사+NO사료 +nongmo닭을 키우는 것이 가능한...
관리자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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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담양에서 전화가 왔다.닭을 키우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nongmo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닭은 대부분 공장식 사료에 의존하고 있다. 그것이 당연한 것이다. 문제는 닭들이 먹는 사료들이 모두gmo 사료라는 것이었다. gmo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고 좋다 나쁘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나는 나쁘다는 쪽이지만 그것을 주장하려는 것은 아니다. 선택권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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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밭 그 사나이 " 조 승 현"
관리자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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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밭 그 사나이 " 조 승 현" 농부 조승현을 만난 것은 지난 2008년 7월이었다.그가 나를 찾아온 이유는 수박 때문이었다. 7월 수확을 며칠 앞둔 그는 판로가 갑자기 막히게 되었다.약속했던 업체에서 수박을 가져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수소문해서 내 전화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했다. 그는 통화가 연결되자 마자 사무실로 찾아왔다. 수박은 출하시기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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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이들과 함께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농부일기
관리자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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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이들과 함께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모종을 몇 일 더 키울까 하다가 마침 내일 가랑비가 온다기에 그렇게 했습니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논으로 밭으로 함께 다녀서인지 본래부터 일은 마다않고 곧 잘 하는 편인데, 오늘보니 더더욱 큰 아이와 둘째는 일년 새 몸도 많이 단단해지고 마음이 많이 자란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흙을 대하고 땀을 흘리는 밭에서 평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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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그리고 나무를 심는 사람 화개골 구해진농부
관리자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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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그리고 나무를 심는 사람 화개골 구해진농부 구해진 경남 하동 화개골짜기에 산다. 아들 둘이 있고 하동읍에서 시집온 아내 원수정과 함께 산다. 주업은 녹차다. 하지만 딱히 규정하기 쉽지 않다. 그가 추구하는 것은 유기농복합영농 그의 작물은 녹차, 매실, 두릅, 고사리, 밤(지금은 방치), 고로쇠가 있다. 하지만 농한기엔 전문목수이고 용접도 잘한다. 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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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그리고 하동 녹차찐빵
관리자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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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그리고 하동 녹차찐빵 길거리에 걷다 보면 흔하게 보이는 가게 중 하나가 찐빵가게다.참거래가 있는 구례 같은 시골에도 스타벅스나 롯데리아는 없어도 찐빵가게는 1-2개가 있다.그만큼 흔하고 흔한 것이 찐빵이다. <찐빵은 흔하다. 하지만 제대로 만든 찐빵은 결코 흔하지 않다.> 찐빵이 흔한 이유는 뭘까? 그것은 그만큼 먹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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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서...(시골이야기)
관리자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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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전쯤엔가 호랑이강낭콩을 수확할 시기가 되어서한참만에 산꼭대기밭을 갔었습니다.밭고랑은 언제 이렇게 자랐던지..잡초가 저보다 더 크게 자라 밭고랑을 다닐수가 없어서 먼저 밭고랑의 잡초를 낫으로 베었답니다.밭 중간쯤에 들어 서니 왠 둥지가 있어" 텅비어 있겠지"..하고 무심히 둥지를 낫으로 떼고 보니 ..이쁜 새알이 두개"아차" 싶었습니다.미안한 마음에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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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맛있게 삶는 법
관리자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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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한 장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하지만 비가 내려도 여전히 작물들은 자신이 할 일은 묵묵히 수행합니다.하나하나 알곡을 채워가고 때에 맞게 익어가는 것이지요. 장마와 함께 익어가는 작물 중에 하나가 옥수수 입니다. 한여름에 가족들과 함께 둘러 앉아 옥수수 하나씩 들고 갈비 뜯듯 옥수수를 먹던 추억이 없던 분은 거의 없으실 테데요. 어렸을 때 외갓집에 가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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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농장의 2014년을 이야기 합니다.
관리자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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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한해가 마무리 되어 갑니다...보통의 회사를 다니는 분들이라면 12월이 한해의 마무리를 짓는 달이 되지만 농민인 저는 농사가 마무리 되는 가을이 지나면 한해를 되돌아 보게 됩니다.2014년은 농사짓는 분들에게는 풍년으로 기억되는 한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봄에는 매실이 풍년이라서 20년전 가격으로 매실이 폭락을 했었습니다.예전의 매실은 한약제로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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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의 수익이 궁금? 김형표 농부의 글
관리자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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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제주도 성산읍에서 무농약과 유기농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입니다.그동안 폐이스북에서 농사의 기술이라는 자잘한 농사이야기를 연재해왔는데,몇편인가는 여기 대표님이 복사해서 올리기도 하신 적이 있어,이곳에도 글을 올려야 할까 고민을 좀 해봤는데,제가 쓰는 글과 "장사"와 관계되는 것이 마음이 편치않아, 미루어 왔는데,겨우내 농사지은 브로콜리와 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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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
관리자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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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 복숭아 보관법과 복숭아 맛있게 먹는법, 복숭아 품종이 많은 이유 복숭아는 쉽게 손상이 가는 과일입니다. 맛은 좋지만 보관이 쉽지 않죠. 만능 보관함 냉장고를 좋아하지도 않고요. 냉장고에 일단 넣으면 맛이 떨어집니다. 딸기 하고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오래 전 냉장고에 복숭아를 보관했다가 팔면 어떨까 하여 시도하였다가 맛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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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는, 농부는 정직하다. 동의하지 못한다.
관리자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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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의 기술을 쓰다가 결국 종결 편이 되었는데, 마음 안 들어서 다시 145를 씁니다.( 농사의 기술 145 )농사는, 농부는 정직하다라는 말에 동의하지 못한다. 농사 자체가 인간의 손에 의해영향 받는 부분이 적기 때문에, 뿌린만큼 거둬지지 못하고, 현실세상에서의 척도인“시세”와 무관한 경우가 많다.농사가 정직하지 못하기 때문에, 농사라는 언어에 속한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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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길 애농의 길을 읽고.... 참거래 이장의 생각
관리자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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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직거래 10년 귀농 12년.. 태어나면서부터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기에 농업이라는 화두는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삶의 방향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10년을 하게 되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잘가고 있는지 초심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닌지.. 얼마 전에 돌아가신 신영복 선생님의 글 "처음처럼"을 보면서 저의 처음은 어떤 것이었는지 다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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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부터 돌아오는 부메랑이 아닐까? - 작성 시목농...
관리자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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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은 매우 바쁘게 지냈다. 단감과 매실 과수원의 관수시설을 점검하고 보수하면서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하였다. 금년 상반기에는 비가 정말 자주 내린다. 이러한 이상기후로 인하여 감나무의 눈도 늦게 나오고 매실나무의 꽃도 늦게 피고 지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하여 약 10일 정도까지 늦어진 것 같다. 금년 농사가 쉽지 않을 것이니 농사준비를 철저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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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가진 농부 그들의 이야기
참*장 (비회원)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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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가진 농부 그들의 이야기를 정리해봤습니다. 경어체를 사용하지 않은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봄이오고 꽃이 피었지만 눈이 내렸다. 지리산 노고단과 왕시루봉엔 소복하게 눈이 내렸는데 오후가 되어도 녹지 않았다. 그만큼 날이 춥다. 이런 날이 농민에게는 휴일이다. 비가 오지 않으면 일을 해야 하고 비가 오면 일을 하지 못한다. 이것도 뭐 하우스 농사를 짓지 ...